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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이솜 "노출 연기, 엄마·언니와 상의"

입력 : 2014-09-02 13:58:56 수정 : 2014-09-02 13: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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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주)영화사 동물의 왕국)에서 배우 정우성과 17살 차 치정 멜로 연기를 펼친 신예 이솜이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솜은 2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 참석, 노출 연기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었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마담 뺑덕' 제목이 재미있어서 호기심이 생겼다"는 그는 "심청전 중에서도 뺑덕을 소재로 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순수한 소녀에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버림받으면서 복수하는 악녀로 바뀌는 감정들이 부담되면서도 도전하고 싶었다. 연기하면서 속 시원한 느낌도 있었다"고 말했다.

극 중 노출에 대해서는 "엄마, 언니와 상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MC 박경림은 "어머니가 시나리오를 보시고 뭐라고 하셨나?"라고 물었고, 이솜은 "그냥 '재밌네' 하시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우성은 "(극 중 노출신을 두고) 이솜이 일단 엄마와 언니의 의견을 물어봤다는 건 생각이 크다는 것"이라며 "이 일을 사적인 것으로만 바라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촬영 내내 대범하면서도 욕심이 있었다. 잘 성장해서 한국 영화계의 좋은 여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모티브로 한 현대 치정 멜로극으로, 사랑과 욕망, 집착에 사로잡힌 심학규(정우성 분)와 덕이(이솜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0월 개봉.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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