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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뺑덕' 정우성 "끊었던 담배, 이젠 위험수준으로 피운다"

입력 : 2014-09-02 12:03:03 수정 : 2014-09-02 1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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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이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 제작 (주)영화사 동물의 왕국) 때문에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2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배역인 심학규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놈놈놈' 촬영이 끝나고 계속 금연 중이었는데, 이번 영화에서 심학규가 담배를 많이 피우는 캐릭터다. 처음에는 금연초를 피웠는데, 리얼리티가 안 살고 금연초인 걸 관객들이 알면 어쩌나 쓸데없는 걱정까지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께 담배 달라고 해서 피우기 시작했다. 지금은 위험하게 피우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담 뺑덕'은 고전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 심학규(정우성 분)와 덕이(이솜 분)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 그리고 파국을 그린 본격 치정 멜로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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