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 등은 2012년 9월 말부터 최근까지 충북과 경기도에 있는 스크린골프장과 모텔 등지에서 골프 동호회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속칭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면서 '밑장빼기'와 '이삭줍기' 등의 수법으로 상대방을 속여 60차례에 걸쳐 10억5천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마약류를 섞은 음료수를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뒤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기 도박으로 거액을 잃은 피해자가 속출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이들을 추적, 사기 도박 현장을 급습해 박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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