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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큰 중학생, 음주-무면허-뺑소니까지

입력 : 2014-09-02 07:33:56 수정 : 2014-09-02 07: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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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여자친구를 태우고 엄마차를 몰래 몰고 가다 사고를 내고 뺑소니까지 친 간 큰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서모(15)군을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서군은 이날 오전 2시 30분께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에서 화곡역 방면으로 어머니 소유 차량을 몰고 가다 택시와 오토바이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서군은 사고를 낸 뒤 경찰의 검문검색에도 응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가 30여분 뒤 양천구 신정동까지 뒤따라온 경찰에 붙잡혔다.

서군은 경찰이 차량을 멈춰 세운 뒤에도 20여분간 차 문을 잠그고 버티다 계속되는 설득에 결국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차안에는 여중생 2명이 함께 타고 있었으며 사고가 경미해 학생들과 택시, 오토바이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서군은 친구들과 함께 공원에서 맥주를 마신 뒤 어머니 차량을 몰고 나왔으며,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78%였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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