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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연결없이 스마트폰 통역기술 개발

입력 : 2014-09-01 21:17:27 수정 : 2014-09-02 01: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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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통신硏 ‘지니톡’ 시연 통신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스마트폰만으로 통역해주는 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통해 개발한 자동통역 애플리케이션 ‘지니톡’의 단말탑재형 버전을 공개·시연했다.

한국어와 중국어·일본어·영어 간의 자동통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톡’ 앱은 2012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약 19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지니톡은 그동안 통신이 돼야 이용할 수 있었는데, 통역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내장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통신이 되지 않는 곳에서도 자동 통역이 가능해졌다.

한 대의 스마트폰을 외국인과 공유하며 통역해야 하는 불편함도 각자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에 대고 말하면 블루투스 통신을 통해 상대편 스마트폰으로 통역 결과가 직접 전달되도록 함으로써 해소했다.

이날 시연된 시험버전은 USB를 꽂아야 작동하지만 ETRI는 연말까지 이를 앱스토어에서 유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해 원하는 사람 모두가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편 ETRI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인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지니톡을 기반으로 한 ‘인천광역시 통역비서’ 앱을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배포한다. ‘인천광역시 통역비서’는 45개국에서 온 아시안게임 선수·임원들에게 특화된 통역 및 회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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