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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주장에 수비수 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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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01 17:53:54 수정 : 2014-09-01 17: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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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에 장현수(23·광저우 부리)가 선임됐다.

이광종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1일 파주 NFC에서 첫 선수단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신욱, 김승규(이상 울산 현대), 박주호(마인츠) 등 23세가 넘는 와일드카드 선수들은 부주장으로 활동하기로 했다.

이 감독은 “김신욱, 김승규와 주장직을 의논했다”며 “이들 선수가 주장직을 맡지 않고 장현수를 곁에서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수비라인을 지휘하는 센터백인 장현수는 청소년 국가대표 시절에도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 감독은 “장현수가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선수와 코치진의 의사소통을 돕는 중간다리 역할도 잘해왔다”고 말했다. 장현수는 “부족하지만 와일드카드 선배들과 조화를 이뤄 팀을 부드럽게 끌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 나서지 못했고 올해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에도 선발되지 않았다. 장현수는 “아픔은 더 강해지는 계기”라며 “아픈 경험을 바탕으로 삼아 아시안게임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박병헌 선임기자 bonanza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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