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9월 정기국회 개회식 전 취재진과 만나 '당무에 복귀한 것이냐'는 질문에 "다 회복됐으니 그렇다"며 오는 4일 열리는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도 "나와야죠"라고 참석의 뜻을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복귀를 안 한 게 아니고 내가 성대결절 수술을 받아서 말을 못 했다"며 "말을 못 하는데 어떻게 나오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 이후 수습 관련 문제로 정국이 파행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물음에 "당에서 잘 하고 있지 않나. 대화도 하고"라며 "드릴 말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또 당청관계에 관해서도 "지금 잘 하고 계시다"며 "내가 특별히 드릴 말씀 없다"고 답했다.
앞서 서 최고위원은 지난 7·14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김무성 대표에게 패한 뒤 건강 문제로 요양, 지난 7월24일과 지난달 4일 두 차례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는 사실상 '칩거'를 하며 일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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