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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3일 본회의, 野 참석 전제 하에만 열 것"

입력 : 2014-09-01 14:46:31 수정 : 2014-09-01 14:4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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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野, 3일 본회의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것" 새누리당은 오는 3일 본회의 개최 여부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참여 없이 단독 개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기국회 개회식 직후 여야가 정기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박형준 사무총장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승인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지만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야당의 참여가 있을 경우에만 오는 3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에서는 정기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박형준 사무총장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 내정자 승인안 두 가지 정도가 논의될 것 같다"며 "3일 본회의는 야당이 들어올 때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린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날이지만 헌법과 국회법에 의해서 100일간의 정기국회가 순항돼야 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의사 일정이 아직 합의가 안 됐다"며 "새정치연합이 개회식은 참석한다는 입장이지만 본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본회의 개최에 대해 야당도 동의했다"며 "하지만 두 건을 처리하면 권순일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송광호 의원 체포동의안이 남는다. 3일 현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예정하고 있는데 야당이 본회의에 들어와서 함께 표결할 경우에만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단독으로 여러가지 사정상 본회의 의결 정족수를 채우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야당의 협조관계 원만히 유지해서 9월3일 본회의에 야당이 들어오는 전제 하에 본회의를 열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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