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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다면 자식 포기한 엄마의 심정으로 뒤에 서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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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9-01 14:29:40 수정 : 2014-09-01 14: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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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정기국회가 개회되는 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우리는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는 솔로몬의 재판을 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야당이 세월호 특별법 협상 정국에서 뒤로 물러나 있다는 비판에 대한 언급이다.

세월호 가족대책위 대표단은 전날 새정치연합 지도부를 면담한데 이어 이날 오후 새누리당 지도부와 세번째 면담을 갖는다. 박 원내대표는 “특별법이 제정될 수 있다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법이 만들어져 가장 가슴 아픈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면 자식 포기한 엄마의 심정으로 뒤에 서 있겠다는 그런 마음가짐으로 오늘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유족대표단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의 만남에서 힘들지만 세월호 특별법 타협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더 이상 유가족을 시험에 들게하지 말아야 한다”며 “유가족을 진심으로 대해주길 간절히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석 전 이 문제 해결못할 경우 빚어질 정국 파행과 국민 실망의 노도는 정치권 전체 삼킬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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