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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뉴타운 3구역', 오는 10월 2529가구 공급

입력 : 2014-09-01 12:35:35 수정 : 2014-09-01 12: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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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첫 시범뉴타운으로 가치가 남다른 왕십리뉴타운의 마지막 아파트인 3구역이 10월경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3구역은 왕십리뉴타운의 최대단지인데다 입지여건이 좋다. 더욱이 중소형 위주의 구성과 복합단지로 만들어지는 등 기존 단지와는 성격이 달라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기존에 분양했던 1·2구역(텐즈힐)과 단지명을 다르게 짓는 등 마케팅도 차별화할 계획이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은 지하6층~지상 28층, 32개동, 아파트 2529가구(임대 432가구 포함)가 들어서며 이 중 1171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40~115㎡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가구의 92%에 달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왕십리뉴타운은 사업면적만 33만7000여㎡로 5000가구, 1만4000여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이다. 총 3개 구역으로 이뤄졌으며 이번에 분양할 3구역의 시공사는 1·2구역과 다르게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왕십리뉴타운 1·2구역은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아 텐즈힐이라는 이름으로 분양한 바 있다.

특히 3구역은 주거용지의 비율이 80%를 웃도는 1·2구역과 다르게 업무와 상업시설이 조화롭게 배치된 복합단지로 만들어진다. 왕십리뉴타운 자체가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복합된 도심형 뉴타운으로 계획됐다는 점에서 개발 취지에 부합한다. 또한 가장 면적이 넓고 가구수도 많아 왕십리뉴타운 개발사업의 핵심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3구역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1번 출구와 단지가 직접 연결되며 부지 내 고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라 통학도 자유롭다. 또한 구역 자체적으로도 전체 대지면적의 18%에 해당하는 2만4000여㎡의 상업용지가 배정돼 있어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점 등 1·2구역과는 차이점이 많다.

왕십리뉴타운 3구역의 분양관계자는 “서울의 중심인 왕십리뉴타운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는데다, 주거기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복합단지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분양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더욱이 기존의 1·2구역과는 시공사부터 단지 성격 등 많은 차이가 나기 때문에 별도의 단지명을 채택하고 설계, 마케팅 등 차별화를 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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