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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 월드그랑프리서 다시 '노 골드' 수모

입력 : 2014-09-01 09:29:20 수정 : 2014-09-01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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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리즈 2차 대회서 은1·동2개에 그쳐 태권도 종주국 한국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출전하는 월드그랑프리 대회에서 다시 한번 금메달 하나 건지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2014 월드 태권도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마지막 날 여자 57㎏급의 김소희(한국체대)가 동메달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사흘 동안 남녀 4체급씩의 올림픽체급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 대회에 10명의 선수가 출전했지만 은메달 하나와 동메달 두 개를 획득하는데 머물렀다.

월드그랑프리는 세계태권도연맹(WTF)이 체급별 세계 정상급 선수들만 초청해 최고 수준의 국제대회로 만들려고 야심 차게 준비한 대회로 지난해 12월 영국 맨체스터에서 첫 대회를 열었다.

한국은 맨체스터 대회에서도 '노 골드'에 그쳤다가 지난 7월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올해 시리즈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수확, 종합 1위에 오르면서 자존심을 되찾았다.

하지만 이번 아스타나 대회에서 다시 저조한 성적을 내 국제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이번에 한국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대표 1진 선수들을 제외하고 2진급 선수들을 내보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강자들이다.

그랑프리 시리즈 3차 대회는 10월 24일부터 사흘간 맨체스터에서 개최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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