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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메뚜기떼의 습격…'닥치는대로' 농작물 먹어치워

입력 : 2014-08-30 22:11:07 수정 : 2014-08-30 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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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에 메뚜기떼가 출현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산이면 덕호마을에 메뚜기떼 수십억 마리가 출현해 인근 논과 밭을 뛰어다니며 벼 등을 닥치는 대로 갉아먹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수십억 마리로 추정되는 메뚜기떼가 난데없이 나타나 수확을 앞둔 벼를 습격,메뚜기떼로 일부 논은 벼 잎은 물론 한창 영그는 낟알까지 갉아먹어 수확도 어렵게 됐다.

메뚜기는 0.5㎝에서 큰 것은 4㎝에 이르며 지금도 부화가 진행 중이어서 셀 수가 없을 정도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25㏊ 농경지에 메뚜기떼가 시커멓게 무리지어 뛰어다니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수십억 마리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종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메뚜기떼 피해가 늘어나자 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였다.

이슈팀 e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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