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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 지맵, 원숭이 18마리 완치… 임상실험은?

입력 : 2014-08-30 17:36:37 수정 : 2014-08-30 17: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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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인 '지맵'이 개발 단계에서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 테스트에서 100%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9일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지맵이 연구용 원숭이 18마리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100% 치료효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맵은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치료제·백신 중 하나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는 바이오벤처 맵(Mapp) 바이오제약이 개발 중이다.

임상 효과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 앞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미국인 2명은 이 지맵을 투여 받고 회복됐지만, 담당 의료진은 지맵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는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에볼라가 창궐한 라이베리아 지역의 한 의사는 이 약을 투여받고도 숨진 바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3월 창궐한 이래, 서아프리카 지역 사망자만 1552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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