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는 법원의 보석허가로 풀려난 형 유병일씨와 현재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부인 권윤자씨, 장남 유대씨균, 동생 병호씨, 처남 권오균씨 등이 참석했다.
유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계자를 비롯한 구원파 신도들은 장례식 참석을 위해 30일 오전 일찍부터 금수원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다.
이번 장례식은 금수원 대강당에서 열리며, 신도 1만여명이 참석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0일은 신도들의 조문이 이어지며, 31일 오전 10시 예배를 마친 후 발인 절차에 들어가 금수원 안에 마련된 묘지에 안장하고 오후 1시 장례식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유병언 전 회장은 검경의 추적을 피해 달아나다, 지난 6월12일 전남 순천 매실 밭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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