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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은 ‘틀림’이 아냐… 그대로 받아들여!

입력 : 2014-08-28 22:09:48 수정 : 2014-08-28 22: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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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교훈이다. 이를 통해 아이가 편견을 깨고 다양한 문물을 좀더 개방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기 때문.
‘목 짧은 기린 지피’(사진)는 이 같은 교훈을 이야기와 노래를 통해 쉽게 풀어나간 어린이뮤지컬이다. ‘안내견 탄실이’, ‘가방 들어주는 아이’ 등을 쓴 인기 동화작가 고정욱의 원작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2012년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13 김천국제연극제에서 대상과 연출상, 최우수연기상, 2014 서울어린이연극상에서 대상과 극본상을 수상해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세상 모든 만물이 다른 모습 그대로, 다른 능력 그대로 서로를 인정하며 이해하고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 함을 이야기하는 뮤지컬이다. 평화로운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태어난 목이 짧은 기린 지피가 주인공. 목이 짧다는 이유로 목이 긴 다른 기린들에게 놀림과 따돌림을 받던 지피는 같은 처지였던 호피무늬 얼룩말 통가를 만나고 둘은 서로를 이해하며 어느새 친구가 된다. 그러다 갑자기 정글에 밀렵꾼이 나타나는데, 밀렵꾼으로부터 정글을 구하기 위한 지피와 친구들의 활약이 이어진다.

무대와 음악, 안무 등은 아프리카를 콘셉트로 해서 꾸며진다. 새롭고 신선한 음악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예정. 공연 중 마라카스, 탐탐 등의 신기한 악기를 어린이 관객이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9월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신도림 프라임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만5000∼3만5000원. (02)2111-3525

서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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