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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이 연기하는 '삼총사' 팜므파탈 미령은 누구?

입력 : 2014-08-23 19:35:26 수정 : 2014-08-23 19: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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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액션 사극 '삼총사'에서 조선과 삼총사를 위기에 몰아넣는 팜므파탈 미령 캐릭터에 관심이 모아진다.

프랑스 대중문학의 거장 알렉산드르 뒤마의 소설 '삼총사'를 각색한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시대와 장소를 조선시대로 옮기고, 소현세자(이진욱 분)와 그를 호위하는 무사들로 바뀌었다. 주변 인물들도 당대 실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원작 '삼총사'에서는 주인공 달타냥과 삼총사를 위협하는 악녀 밀라디가 등장한다. 밀라디는 영국과 프랑스를 오가며 두 나라를 전쟁으로 몰아넣으려는 스파이다. 그는 버킹엄 공작과 리슐리외 추기경을 오가며 온갖 계책으로 주인공들을 위기에 몰아넣는다.

특히 빼어난 미모와 치명적인 매력으로 달타냥을 유혹하는 것은 물론 달타냥의 주변 인물들까지 위기에 빠뜨린다. 이러한 캐릭터 때문에 밀라디 역은 레베카 드 모네이, 밀라 요보비치 등 당대 손꼽히는 섹시스타들이 열연했다.

조선판 '삼총사'에서는 유인영이 미령 역으로 열연한다. TV와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티저에서 유인영은 붉은색 커튼 뒤에 가려진 매혹적인 실루엣으로 시작부터 강렬하게 등장, 입술까지 붉게 물들인 고혹적인 모습으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특히 "저하를 사랑한 죄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손에 든 은장도를 꽉 쥐는 유인영의 모습은 소현세자와의 처절한 관계를 예고한다. 극중 미령은 소현세자의 연인이었지만 이후 적으로 돌아서는 인물로 삼총사를 위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원작 '삼총사'에서 밀라디는 억울하게 죄인이 됐다가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프랑스에 원한을 갖고 복수를 다짐하는 여인이라는 설정이다. 몇몇 작품에서는 '삼총사'의 리더 아토스와 숨겨진 과거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이번 작품 또한 미령과 소현세자의 과거 인연이 언급될 예정이다.

'삼총사'는 박달향(정용화 분)과 강빈(서현진 분), 소현세자, 미령의 엇갈린 사랑이 비극으로 바뀌면서 격렬한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은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는 24일 밤 11시 2회가 방송된다.

여창용 기자 ent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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