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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임금 협상 난항… 현대차 노조 부분파업

입력 : 2014-08-22 19:06:45 수정 : 2014-08-22 22: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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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차질액 1100억원 달할 듯 4만7000여명의 조합원을 둔 현대자동차 노조가 22일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올해 임금협약 교섭에서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포함할 것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사측이 거부하면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울산과 전주, 아산 공장 주간1조 생산직 근로자 1만8000여명은 2시간 동안 공장을 멈춰 세웠다. 노조원들은 공장별 집회에 참석한 뒤 흩어졌다. 오후 3시30분에 출근하는 주간2조 근로자 1만2000여명은 오후 10시10분부터 2시간 파업했다. 주간 2조는 매일 1시간10분씩 근무하는 잔업도 거부했다.

이날 파업과 잔업 거부로 자동차 2100여대를 생산하지 못해 400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현대차는 추산했다. 노조는 23일과 24일 휴일근무도 거부하기로 했다. 생산차질액은 1100여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이보람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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