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세> '7·24 발표' 한 달…일반아파트 상승폭 커져

총부채상환비율(DTI)·주택담보대출비율(LTV) 완화 등이 포함된 7·24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되고 한달 째에 접어들면서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의 상승세가 잠시 주춤한 사이 일반 아파트로 오름세가 확산하는 모양새다.

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비해 0.05%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조사(0.03%)에 비해 상승폭이 0.02%포인트 커진 것이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0.05%)보다 상승폭이 조금 높아진 0.06%로 6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재건축이 매수세가 주춤하며 지난주(0.14%)보다 줄어든 0.11%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일반아파트는 0.05%로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초(0.19%)·중구(0.14%)·강남(0.12%)·강동구(0.12%)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지역은 각각 0.04% 상승했다.

신도시에서는 판교(0.12%)·분당(0.07%)·평촌(0.04%)·중동(0.04%)·일산(0.02%)의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고, 경기·인천은 용인(0.09%)·의왕(0.09%)·과천(0.08%)·평택시(0.07%) 등이 상승했다.

전세시장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물건을 선점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이 0.06% 올랐고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0.05%로 오름세가 꾸준하다.

마곡지구 입주 여파로 전셋값 약세가 두드러졌던 강서구도 급전세 물건이 제법 소진되면서 금주 0.06%의 변동률로 5개월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