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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주한미군 사드 배치 요청 없어, 軍 도입 안해"

입력 : 2014-08-22 14:42:17 수정 : 2014-08-22 15: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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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발사중인 사드.

국방부는 최근 주한미군에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인 사드(THAAD)를 배치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요청을 받은바 없다”고 밝혔다.

22일 국방부는 입장자료를 통해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미국으로부터 어떠한 요청도 받은 바 없으며 우리 군이 사드를 도입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에도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6월 커티스 스카파로티 한미연합사령관은 “사드의 한국 배치를 본국에 요청했다”고  언급해 한국에 사드가 배치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한반도에 사드가 배치될 필요가 있다는 뜻을 비공식적으로 밝혀왔다.

한편 국방부는 제임스 워크 미 국방부 부장관이 21일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사드체계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KAMD)가 완벽하게 상호 운용성을 갖추는 것을 원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워크 부장관은 사드체계를 언급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계와의 상호 운용성을 말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한미 양국은 정보 공유 등을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과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가 상호 운용성을 갖출 필요가 있다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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