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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삼둥이 화보… 다음엔 딸 쌍둥이 낳고파 '우리, 나라'

입력 : 2014-08-22 09:32:13 수정 : 2014-08-22 09:4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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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러 주부생활

배우 송일국이 아들 대한·민국·만세 세 쌍둥이(삼둥이)와 함께 단란한 가족 화보를 촬영했다.

삼둥이와 함께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일국은 최근 매거진 '스타일러(styler) 주부생활'과 함께 화보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송일국은 단독 컷에서는 카리스마 가득한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줬는가 하면, 세 아이들이 스튜디오로 도착했다는 말을 듣자 버선발로 뛰어나가는 등 '아들바보'의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애교쟁이 둘째 민국이는 아빠 품에서 꼭 안겨 나올 줄 모르고, 의젓한 대한이는 낯가림도 없이 스튜디오를 이리저리 뛰어놀았다. 특히 개구쟁이 막내 만세는 아빠가 불러도 자동차장난감을 타고 도망가기 바빴다.

인터뷰에서 송일국은 아내의 출산과 육아 이후 인생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나 닮은 아들을 나을까봐 아들을 낳는 것이 두려웠다"는 그는 "세 아들의 아빠가 되면서 스스로를 내려놓게 되었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어 송일국은 "대학도 4수해서 갔다. 고등학교 때 별명도 대학생일 정도로 지각이 빈번했다"며 "제가 범생이 같아 보이나? 다 속고 계시는 것"이라고 자신의 유년 시절을 고백하기도 했다.

"제가 가진 능력에 비해 인생이 잘 풀렸다"는 그는 "어떻게 하면 이 고마움을 사회에 환원할까 고민했는데, 무엇보다 화목한 가정을 일구는 걸 목표로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는 아내에게 좋은 남편이 되는 것, 둘째가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세 번째가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해 이다"고 말했다. 

아내 정승연 판사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송일국은 "아내는 지혜로운 여자"라며 "덕분에 제가 많이 배운다"고 말했다. 특히 기념일에는 더욱 신경을 쓴다는 그는 생일이나 화이트데이에는 직접 테이블세팅을 해 멋진 식탁을 차려주기도 하고, 지방 촬영이 있을 땐 잠깐 집으로 와 아내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선사한 후 다시 촬영장으로 복귀하기도 한다. 

송일국은 "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에요. 노력이죠. 사랑은 정말 키워가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 쌍둥이 형제 말고도 예쁜 딸 쌍둥이를 낳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또 아들이 나올까 걱정이 되기는 한다"는 그는 딸 쌍둥이 이름을 '우리, 나라'로 벌써 지어놨다고 밝히며 크게 웃어 보였다.

송일국과 삼둥이 화보는 ‘스타일러 주부생활’ 9월호에 실렸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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