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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반성 기자회견, 탈세 논란 정면돌파…네티즌들 '격려'

입력 : 2014-08-22 09:02:12 수정 : 2014-08-22 11: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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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세금 탈세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곧바로 해명하고 공식 석상에 나와 직접 사과하는 송혜교의 정면 돌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해줘서 다행이다. 더 열심히 하길"이라고 전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그의 이같은 모습에 진정성이 보인다"며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8월 21일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해 세금 탈세 혐의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공식 사과했다.

송혜교는 이날 현장에서 "제가 빨리 직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이 일이 터졌을 때 해외에 있는 관계로 빨리 말씀 못 드린 점 죄송하다. 놓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아서 적어왔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일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치고 물의를 끼쳐서 죄송하다. 이 일이 이해받기 어려운 내 잘못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한 국민으로서 주어진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어야함에도 내 부주의함으로 큰 실수를 저질렀다"며 "2년 전 갑작스런 조사 요청을 받고 문제를 알았다. 그래서 누락된 세금과 가산세를 모두 납부해 내 실수를 바로잡고자 노력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모든 것이 해결됐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숨거나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해 모든 쓴 소리와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저 때문에 영화에 피해 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심려 끼쳐 드린 것에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며 자신의 뜻을 덧붙였다.

한편 탈세 의혹 제기 직후 곧바로 정면 돌파한 송혜교의 행보가 오는 9월 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일단락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린 기자  ent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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