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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나선특구 투자환경 선전 "생산·무역에 유리"

입력 : 2014-08-21 17:06:19 수정 : 2014-08-21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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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나선특구에서 개최하는 나선국제상품전시회를 외국인 투자의 유치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나선경제무역지대토론회가 지난 19일 현지에서 열렸다며 토론회가 제4차 나선국제상품전시회(8월18∼21일)에 참가 중인 러시아, 중국, 이탈리아, 태국 등 외국 기업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보도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나선특구의 지리적 조건, 개발 실태와 전망을 다룬 편집물을 시청하고 나선특구에 적용되는 법규와 외국 투자가의 기업창설 규정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중앙통신은 앞서 20일에는 나선국제상품전시회에 참가한 외국인을 앞세워 나선특구를 자랑했다.

나선시의 수산물가공업에 투자한 한 러시아 회사 사장은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조선 사이의 친선협조가 더욱 강화되고 경제무역관계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나선특구의 생산과 수출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또 나선특구에서 은행과 상업용 건물에 투자했다는 한 이탈리아 기업가는 "전시회에 처음 참가하는데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중앙통신은 "국제적인 중계수송, 무역 및 투자, 금융, 관광, 봉사지역으로 발전하고 있는 나선시에는 생산과 무역을 원만히 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마련되여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2011년부터 매년 8월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려는 목적으로 나선특구에서 국제상품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북한과 외국의 100여 개 회사가 출품한 전자제품, 경공업 제품, 식료·일용품 등이 선보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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