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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S 억류 미국인 구출 시도 실패, 미군 1명 부상"

입력 : 2014-08-21 15:59:36 수정 : 2014-08-21 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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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이슬람 과격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미국인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시도했으나 실패로 돌아갔다고 교도통신 등 외신이 21일 전했다.

미 정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 미군은 실해된 미국인 저널리스트 제임스 폴리(40) 등 IS가 억류중인 미국인들을 구출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이루어진 이 작전은 침투 지점에 인질들이 없어 실패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교전이 발생해 IS 측 무장요원 수 명이 사망하고 미군 1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는 “IS가 제임스 폴리를 살해하기 전 1억 달러(1023억원)의 몸값을 요구했으나 미국 정부는 지불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제임스 폴리는 2012년 시리아에서 행방불명 됐다가 최근 IS에 의해 참수됐으며 그 과정은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미국 정부는 IS가 공개한 참수 동영상을 사실로 인정하고 추모의 뜻을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IS의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IS를 암에 비유해 “이 ‘암’을 제거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미국인에 위험과 피해를 가하는 자를 처벌하기 위해 필요한 일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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