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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에 부탄가스 싣고 아산시청 돌진

입력 : 2014-08-21 00:36:56 수정 : 2014-08-21 08: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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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보상 불만 40대 농민
폭파 협박 9시간 만에 검거
수해 보상액에 불만을 품은 40대 농민이 20일 오후 자신의 승용차에 부탄가스 여러 통을 실은 채 충남 아산시청 건물로 돌진했다. 경찰은 ‘가스 폭발’ 위협을 하며 차량 안에서 버티던 이 농민을 9시간 30여분 만에 검거했다.

김모(46)씨는 이날 오후 1시쯤 자신의 무쏘 승용차 조수석에 부탄가스 9통가량을 싣고 충남 아산시청 건물로 돌진했다. 김씨 승용차는 시청 현관 유리문을 부수고 안으로 10m가량을 들어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앞에 멈춰 섰다. 김씨는 차량 안에서 문을 잠근 채 “시청을 폭파하겠다”며 경찰과 대치했다.

공무원과 민원인 등 500여명은 주차장과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다. 특공대를 급파한 경찰은 상황 발생 9시간 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차량 유리창을 깨고 안에 들어가 김씨 신병을 확보했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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