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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시즌 31세이브 획득...9경기 연속 무실점

입력 : 2014-08-20 21:55:45 수정 : 2014-08-20 21: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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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2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경기에서 오승환은 3-1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31번째 세이브를 올렀다.

이로써 지난 17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전 이후 3일 만의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평균 자책점을 1.72에서 1.71로 끌어내렸다.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지만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다. 첫 타자 오시마 요헤이를 풀 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오승환은 아라키 마사히로를 유격수 뜬공, 헥터 루나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후 4번 히라타 료스케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한 오승환은 2사 1, 3루 위기에서 모리노 마사히코에게 큼지막한 홈런성 파울을 맞아 보는 이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하지만 끝까지 흔들리지 않은 오승환은 모리노 마사히코 2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의 승리로 시즌 57승(1무49패)을 거둔 한신 타이거즈는 3연승을 달리며 1위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1.5경기차로 뒤쫓았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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