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꽃게 조업 재개… 활기 찾은 태안 앞바다

입력 : 2014-08-20 20:22:21 수정 : 2014-08-20 22:48:26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금어기 끝… 21일 두달 만에 출항
“풍어로 관광객 늘길” 상인들 기대
충남 태안반도 꽃게잡이 어선들이 두 달간의 금어기가 끝남에 따라 21일부터 출어에 나선다.

20일 태안군에 따르면 두 달간의 금어기 동안 어민들은 가을 꽃게잡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만선을 기대하고 있다. 어민들과 함께 항포구 주변 횟집 및 상가와 펜션 등 숙박업을 운영하는 주민들까지도 가을 꽃게잡이에 대한 기대에 잔뜩 부푼 분위기다.

태안의 상징이자 봄, 가을 테마관광상품이 된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 꽃게 모습.
태안 꽃게가 전국적으로 유명해 꽃게 철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태안을 찾아 꽃게 거래는 물론 항포구뿐 아니라 지역상권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태안의 꽃게 풍년은 어민들뿐 아니라 군민 전체의 풍년으로 이어진다.

태안 앞바다 인근에서 잡히는 태안 가을 꽃게는 다른 지역에서 잡히는 꽃게보다 껍질이 단단하고 청록색의 윤기가 흐르며 특유의 반점이 오밀조밀하게 몰려 있는 특징이 있다.

신진도항에서 어업에 종사 중인 한 어민은 “올봄에는 꽃게가 많이 잡히지 않아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가을 조업기간에는 꽃게가 많이 잡혔으면 하는 것이 어민들의 한결같은 바람”이라고 말했다.

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