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미건설은 상반기에 분양한 경북 경산, 강원 강릉, 경기 평택 등 3개 단지에서 모두 100% 분양에 성공했으며, 호반건설도 경기 판교·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신도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중흥건설 역시 지난 14일 분양한 ‘광주 첨단지구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가 평균 31.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들 업체는 뛰어난 아파트 분양 실적으로 지난달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4년 토목건축분야 시공능력평가’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평가에서 호반건설은 무려 9계단 오른 15위, 우미건설은 6계단 상승한 39위, 중흥건설도 11계단 상승한 52위 등에 올랐다.
호반건설은 오는 8월 부산광역시 명지지구에 위치한 ‘부산 명지2차 호반베르디움’ 694가구를 시작으로 9월에는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3차’(1375가구)와 5차(705가구)를 분양한다.
중흥건설도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분양 중인 ‘중흥S-클래스 리버시티’(406가구)를 시작으로 9월에는 ‘제주 강정 중흥S-클래스’(840가구)와 10월 ‘구미 옥계 중흥 S-클래스’(154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이들은 알짜 입지와 경쟁력 있는 분양가 및 차별화된 특화설계로 분양몰이를 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대기업들을 제치고 아파트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기천 기자 n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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