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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재활용 정거장에 다용도 보관함 설치

입력 : 2014-08-20 13:45:57 수정 : 2014-08-20 1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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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주택가 주변 노후한 폐형광등·건전지 수거함을 다용도 보관함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주택가 재활용품 처리방식을 문전수거에서 거점수거로 바꾼 '재활용 정거장사업'을 시행 중이며, 분리수거 거점장소인 각 정거장마다 필요 물품을 보관하는 보관함을 설치하고 있다.

재활용 정거장 운영·관리에 필요한 물품을 현장에서 바로 조달·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해당 정거장을 맡고 있는 자원관리사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설치되는 다용도 보관함의 가장 아래쪽에는 재활용 정거장 물품보관함을, 중간에는 폐형광등·폐건전지 회수함, 가장 상부에는 측백나무가 식재돼 있다.

구 관계자는 "보관함 맨 위에 심은 측백나무는 선조시대에 잎이나 열매를 먹으면 신선이 되거나 수백 년을 살 수 있는 불로장생의 상징으로 여겨졌다"며 "도시의 작은 공간을 활용해 아름다운 화단을 조성함으로써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달 성산1동 26개 재활용정거장에 보관함 설치를 시작해 올해 말까지 8개동을 대상으로 재활용 정거장마다 총 230개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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