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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9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평화유지군 7600명 파견키로

입력 : 2014-08-20 13:19:29 수정 : 2014-08-20 1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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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15일 아프리카군으로부터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평화유지 업무를 인계받기로 한 유엔군 부대가 약 7600명의 군인과 경찰 병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유엔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안보리에 대한 비공개 보고회의가 끝난 이후 기자들과 만난 바바카르 가예 유엔 중앙아공 담당 특사는 이 병력이 지난 4월 파견키로 결정된 1만2000명에 가까운 병력 가운데 약 65%의 인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안보리 회의를 주재한 유엔 주재 영국 부대사 피터 윌슨도 내년 초 쯤이면 이 병력의 전 인원이 현지에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아공은 2013년 셀레카 무슬림 군사집단의 쿠데타가 일어난 뒤로 내전에 휩싸였으며 이들의 민간인 학살과 약탈에 대항하는 기독교 무장운동이 일어나면서 심각한 종교 간, 인종 간 내전이 계속되어 왔다.

금년 초부터 무슬림 무장세력이 북부로 쫒기거나 국경 밖으로 쫒겨났지만 지난 7월23일의 평화협정 타결 이후로도 폭력 사태는 계속되었고 임시정부가 이끌고 있는 이 나라에는 약 2000명의 프랑스군대와 6000명의 아프리카 평화유지군이 치안을 유지하기 위해 힘써 왔다.

가예 특사는 이들 아프리카 군 중 5800명이 유엔의 푸른 베레모로 복장을 바꾸고 나머지 1800명만이 신규 투입되는 병력이라고 밝혔다.

이 나라는 현재 수도 방기 일대만 평화로울뿐 대부분 지방에서 전투가 산발적으로 계속되는 위험한 상황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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