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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로호 품고 나니는 임대 보내고

입력 : 2014-08-20 11:32:22 수정 : 2014-08-20 11: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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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줄곧 탐내오던 아르헨티나 대표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의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로호의 이적을 두고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리스본과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이적료를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271억원)와 포르투갈 대표 미드필더 루이스 나니(28)를 1년 간 임대해주는 조건이라고 추정 보도하고 있다.

로호는 레프트 윙백과 센터백을 모두 소화해내는 만능 수비수다.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준우승을 견인했다. 로호의 입단으로 루이스 판 할(63) 신임 맨유 감독은 스리백 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로호는 햄스트링 부상 탓에 4주 결장이 확정된 레프트 윙백 루크 쇼(19)의 공백을 바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 로호로서는 주전 경쟁에서 더욱 유리한 고지를 점한 셈이다.

로호는 20일 메디컬테스트를 받은 뒤, 25일 선더랜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데뷔할 전망이다.

한편 나니는 7년 만에 임대를 통해 '친정' 리스본에 복귀하게 됐다. 결코 금의환향이라 할 수 없는 씁쓸한 귀환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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