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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부터 녹내장까지… 안과 정보를 한 권에

입력 : 2014-08-20 10:15:06 수정 : 2014-08-20 10: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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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eye 해피talk/김안과병원 옆집eye 블로그팀/지식공작소/1만5000원
 국내 최대 안과전문병원인 김안과병원(원장 김용란)은 온라인 공간에 팀블로그 ‘옆집eye’(blog.kimeye.co.kr)를 운영하고 있다. 의사, 간호사, 직원들이 의료 현장에서 겪은 유쾌하고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 눈 건강 관련 정보를 나누는 유익한 공간이다. 이 블로그에 지난 8년 동안 실린 글을 묶어 한 권의 단행본으로 펴냈다.

 이번 책 출간은 블로그 방문자 200만명 돌파를 기념하는 의미도 있다. 보다 많은 사람과 블로그의 유익한 정보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한다. 누구나 쉽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기존의 딱딱한 의학서 형식을 벗어나 에세이 형태로 구성했다.

 책은 환자와 일반인들에게 눈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눈은 사람의 몸에서도 워낙 민감한 부위이다 보니 누구나 안과 치료에 두려움과 불안감을 갖게 마련이다. 라식, 라섹 같은 시력 교정술도 예외가 아니다. 책은 잦은 스마트폰 이용으로 눈이 나빠진 어린아이부터 백내장, 녹내장 등 노화에 따른 안과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의 고민을 폭넓게 아우른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작성했다는 점에서 진정성과 신뢰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단순히 질환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일반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공감대 형성을 시도한 점이 눈에 띈다.

 김안과병원 김용란 원장은 “환자 한 명 한 명을 붙잡고 해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하나 둘씩 넋두리처럼 풀어내는 장(場)으로 시작되었는데 어느덧 200만명이나 다녀간 인기 블로그가 되었다”며 “이렇게 책까지 펴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눈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고 지켜나갈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종이책과 더불어 전자책, 오디오북도 함께 출간됐다. 오디오북은 블로그 운영에 참여한 의료진과 직원이 직접 녹음에 동참해 더욱 생생한 현장감을 전한다. 오디오북은 블로그에서 언제나 들을 수 있다.

김태훈 기자 af1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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