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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比태풍 피해 지원 화답… “고마워요 대한민국”

입력 : 2014-08-17 22:43:39 수정 : 2014-08-18 02: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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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평화연합·평화대사협의회
이주여성단체 초청 화합의 장
지난해 태풍지역에 성금을 모금해 전달했던 국제적 NGO와 필리핀결혼이주여성단체(UFILKOR)가 태풍피해 지원에 대한 감사와 평화의 마음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17일 천주평화연합(UPF·Universal Peace Federation)과 평화대사협의회는 지난 16일 경기도청 대회의실에서 UFILKOR(Unite Filipinos in Korea)와 공동으로 ‘사랑해요 필리핀, 고마워요 대한민국 ; Love you, Philippines!! Thank you, Korea’ 행사를 마련했다.

천주평화연합(UPF)과 평화대사협의회 주최로 16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사랑해요 필리핀, 고마워요 대한민국’ 행사에서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들이 모국의 전통무용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는 UPF를 비롯해 필리핀 결혼이주 여성과 이들 가족이 주축이 돼 한·필리핀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열렸다.
천주평화연합 제공
UPF와 UFILKOR의 협약에 따라 열린 이번 행사는 경기도 내 필리핀결혼이주여성 42가정과 UPF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1, 2부로 펼쳐졌다. 1부는 이현영 UPF 사무총장과 홍기현 (사)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 그레이스 타딜리 UFILKOR 대표의 인사말, 경기도 평화대사협의회(회장 장군익)와 필리핀결혼이주여성 간 자매결연, 희망의 도서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자매결연은 안산 등에 사는 필리핀결혼이주여성 42가정과 평화대사협의회 회원들이 맺었고, 희망도서는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50여명에게 500여권이 전달됐다.

2부는 한국과 필리핀 다문화가정의 전통춤에 이어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합창 등 순으로 이어졌다. 앞서 두 단체는 지난 2월8일 ‘평화나눔협약식’을 갖고 1000여권의 희망도서 지원사업을 벌였다.

UPF는 2013년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휩쓸었을 때 5000여만원의 성금을 마련해 전달했다. 10월엔 대표적 피해지역인 타클로판 지역을 찾아 교육환경 지원사업 등을 벌이기로 했다.

수원=김영석 기자 lovek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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