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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수박 제치고 여름 '과일여왕' 됐다

입력 : 2014-08-13 09:54:39 수정 : 2014-08-13 09: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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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가 풍작에다 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선선해진 덕분에 여름과일의 대명사인 수박의 인기를 눌렀다.

13일 이마트에 따르면 8월 1∼11일 과일 판매순위에서 복숭아가 처음으로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2012년과 지난해 같은 기간 줄곧 1위를 지키던 수박은 그동안 복숭아의 자리였던 2위로 내려갔다.

올여름 날씨가 예년보다 선선하고 열대야가 적어 수박 같은 시원하고 청량감있는 과일보다 달콤한 복숭아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게 이마트의 분석이다.

아울러 올해 풍년으로 복숭아 출하량이 증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전체 복숭아 출하량이 작년보다 11% 늘어난 21만5천t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조량이 풍부하고 태풍이나 병해충 등의 피해가 적어 품질 좋은 복숭아가 특히 많아졌다.

이에 따라 이마트는 오는 14일부터 1주일간 백도, 아삭, 황도, 천도 등 복숭아 300만개 이상을 선보이는 '복숭아 대전'을 연다.

10∼12입 기준으로 백도를 1만4천800원에, 아삭 복숭아를 1만2천800원에, 10∼20입 천도를 6천4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는 시세보다 20∼30% 싸다.

이현규 이마트 복숭아 바이어는 "올해 전반적으로 복숭아가 출하량이 늘고 선호하는 고객도 많아져 대규모 기획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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