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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회장 귀국, 美 시장 고삐 조이고 이젠 내수시장으로

입력 : 2014-08-08 20:31:54 수정 : 2014-08-08 20: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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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나흘간의 미국 현장경영을 마치고 8일 오후 7시10분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정 회장의 마중차 김포공항에 나왔다. 

정 회장은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공장이 있는 앨라배마와 조지아주를 둘러봤고 각 주지사와 환담도 나눴다. 정 회장은 미국에서 신형 쏘나타를 포함한 중대형차의 판매를 늘려 환율 리스크를 정면 돌파할 뜻을 내비쳤고 품질에 더욱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현지에서 정 회장은 쏘나타와 제네시스의 판매를 늘리고 하반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기아차 카니발과 쏘렌토의 신 모델을 위해 창의적 마케팅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휴가기간에도 급히 미국 시장을 찾았던 정 회장은 나흘간의 일정동안 현대차그룹의 주력 시장 가운데 하나인 미국 시장에서 향후 10년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10년이 더 중요하다”며 “소비자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정 회장의 움직임은 내수시장 활성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임금 등 노사관계에 대한 중요 문제가 남아있고 신차를 출시해도 효과를 크게 보지 못한 상반기의 실적도 부담으로 남았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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