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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차 노조 4시간 부분파업 돌입…단체협약 합의점 못찾아

입력 : 2014-08-08 19:52:08 수정 : 2014-08-08 19: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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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 노동조합이 8일 야간조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8차 본 협상을 진행했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노조는 파업에 돌입하기로 입장을 정리했다.

8일 르노삼성자동차 노조는 8일 야간조 4시간, 11일 야간조 4시간과 13일 주야간 각 4시간씩, 14일 주야간 각 4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 생산라인은 주야간 2교대로 운영돼 하루 16시간 운영한다. 이번 파업으로 이틀간은 4시간씩, 나머지 이틀은 하루 8시간씩 공장 가동이 중단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사측의 최종 제시안에 조합이 우선 교섭항목으로 요구한 단체협약, 제도준수, 통상임금 관련 항목은 일체 없고 약간의 임금 인상분과 후퇴된 단체협약을 내세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격려금을 포함해 500여만원에 가까운 일시금을 지급하기로 했으며 기본급에 대한 인상도 이미 제시했다”며 “노조가 해마다 승진 대상자의 비율을 노조와 협의해 정하도록 단체협약 항목의 개선을 요구해 협상을 진행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차 노사는 지난 4월부터 임단협 교섭을 진행했고 총 4차례 실무협상과 8차례 본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7월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90%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이다일 기자  aut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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