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보험이라 쓰고 재테크라 읽는다

관련이슈 재테크 레슨

입력 : 2014-08-05 20:31:20 수정 : 2014-08-05 20:31:2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재테크 레슨] 저금리시대 ‘진주’같은 보험상품
최저이율보장형 등 눈여겨볼만
8월 중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기준금리가 오르내리는 것에 대한 희비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산가들의 입장에서 보면 기준금리 인하소식이 반가울 리가 없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어려운 금융환경에서 단비 같은 상품들을 찾을 수가 있다.

임귀용 기업은행 전주지점 VM팀장
먼저 양로보험에 대해서 소개를 하자면 상품이름만 보면 왠지 경로우대 상품 같지만 실상은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가능한 전 연령층 대상 상품이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최저보증이율 3.5∼3.65%까지 보장한다는 점(보험사에 따라 공시이율은 상이함)과 비과세상품이라는 것이다. 매월 금리가 변동되어 현재 공시이율은 3% 후반대로 금리 상승기에는 같이 오르고 하락기에도 같이 떨어지지만 최저보증이율 이하로는 하락하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최근처럼 연 금리가 2%대이고 향후 미국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처럼 더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저보증이율에 대한 매력이 보다 크게 느껴질 것이다. 더군다나 5000만원까지는 예금자보호가 돼 안심하고 가입할 수 있다. 만기 10년 이상 유지 시 비과세 혜택이 가능하며 납입금액의 2배까지 추가 납입할 수 있어서 목돈을 모으려는 이들에겐 유용한 상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보다 수익률을 높이고 싶다면 거치기간을 두면 된다.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최저보증이율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상품은 월납입 보험과 정기예금이 결합된 상품인 ‘보험품은 정기예금(보품정)’이다. 거치형 보험의 비과세 효과가 2억원에 머무는 데 비해 월납입보험은 금액 제한 없이 비과세 효과를 제공(단 5년 이상 불입, 10년 이상 계약 조건)하기 때문에 절세와 수익 두 가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IBK기업은행에서 특허를 받은 상품으로 지난해 8월 출시되어 1년여 만에 2400억원 이상이 팔린 히트상품이기도 하다. 절세를 대비함은 물론 목돈을 운용하는 데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이 상품은 5년 정기예금(확정금리)과 5년 납 10년 만기인 저축성보험을 동시에 가입하는 효과를 갖는다. 특징으로는 5년간 정기예금 확정금리를 받으면서 매월 자동으로 고객이 지정한 보험상품에 정기예금계좌에서 원금 및 이자가 저축성보험에 납입하게 되기 때문에 납입에 따른 추가적인 절차가 필요 없다. 편리할 뿐 아니라 이자소득의 분산효과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유리하다.

지금처럼 저금리 지속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이 없고, 비과세도 점차 사라져간다 하더라도 투자상품과 보험에 눈을 돌려본다면 진흙 속 진주 같은 상품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눈여겨보시길 바란다.

임귀용 기업은행 전주지점 VM팀장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아인 '미소 천사'
  • 비웨이브 제나 '깜찍하게'
  • 정은지 '해맑은 미소'
  • 에스파 카리나 '여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