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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낙하산 가져와’…女 승객, 여객기서 ‘의족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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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4-08-02 11:07:21 수정 : 2014-08-03 11: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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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한 여성 승객이 자신의 의족으로 여객기에서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현지 매체는 튀니지에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벌어진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쯤 기내에 있던 40대 여성승객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옆에 앉아 있던 소녀를 밀어낸 뒤 자신의 의족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이 승객은 “담배와 낙하산을 가져오라”며 고래고래 소리 질렀다.

난데없는 소동에 승무원들은 여성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다. 그러나 여성은 좀처럼 난동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여객기는 급히 항로를 바꿔 런던 개트윅 공항에 비상착륙했다.

여성은 공항에 대기 중이던 경찰에 붙잡혔으며, 잠시 시끄럽긴 했지만 이번 소동으로 인해 기내에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scotsman.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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