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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희 미래부 장관 “700MHz 정책 바꾸기 어렵다”

입력 : 2014-08-01 22:42:46 수정 : 2014-08-01 22:4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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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원장과 반대 입장 주목
최양희(사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일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700㎒ 대역 활용 문제와 관련해 이미 통신용으로 할당된 부분은 되돌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이미 통신용으로 배정된 40㎒폭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면 좋겠다고 밝힌 데 대해 반대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돼 향후 두 부처 간 조율 결과가 주목된다.

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700㎒ 주파수 정책과 관련해 “정부가 어떤 사안을 정했으면 그걸로 추진하는 기관이나 단체가 있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면 정부 정책이 신뢰를…(얻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방통위원장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방통위와 미래부가 국민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쪽으로 충분히 협의하고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대화 의지를 내비쳤다.

최 위원장은 앞서 지난달 29일 사견임을 전제로 “700㎒ 대역 할당에서 국가재난안전통신망을 우선시하되 (이미 통신용으로 할당된) 40㎒ 폭은 ‘제로 베이스’에서 협의했으면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안용성 기자 ysah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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