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빙수 귀신 아이가?"…프랜차이즈 업계 PPL 광고활용 증가

입력 : 2014-08-01 21:04:33 수정 : 2014-08-01 21:04:3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최근 중국에서 영화 ‘트랜스포머 4’가 개봉 열흘만에 2300억원의 수입을 올리며 흥행 신기록을 세운 것이 화제가 됐다. 중국 전통술이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등 중국 관련 상품이나 장면이 PPL로 수시 노출되며 중국 자본이 대거 투자된 데 따른 것으로 관련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나 드라마 PPL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매출 상승 효과까지 얻는 것이 입증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PPL을 광고 수단으로 많이 활용하는 추세다.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드롭탑(DROPTOP)은 지난 주말 방송된 KBS2 TV ‘참 좋은 시절’에서 프리미엄 눈꽃빙수, 레인보우 아이스탑이 대거 노출되며 홍보 효과를 톡톡히 입었다.

드라마에서 마스코트 역할을 하고 있는 동주(홍화리 역)와 동원(최권수 역) 쌍둥이 남매가 드롭탑 매장에 방문해 아이스탑을 맛있게 먹는 장면이 장시간 노출된 것. 극 중 동주가 동원에게 “빙수 귀신 아이가?”라며 블루베리, 망고, 밀크 빙수 3종을 모두 맛있게 먹고 “아빠도 무라”며 “동희(옥택연 역)에게 직접 떠먹이는 장면 등이 방송되었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마에서 봤던 메뉴를 실제 매장에서 구매하거나 본인이 좋아하는 배우가 촬영했던 매장을 찾는 기쁨 때문에 고객들도 PPL을 재미있어 하는 것 같다”며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 가치 전달을 위해 PPL을 지원하는 것 인만큼 노출 횟수와 수위를 높이는 것에만 치중하지 않고 드라마의 기획 단계부터 가능성 있는 작품을 선별해 제작 지원 여부를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