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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것질도 'DIY 열풍'…간식 만들어 먹는 소비자 ↑

입력 : 2014-08-01 20:59:29 수정 : 2014-08-01 20: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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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간식비 부담도 덜어주고 직접 만드는 재미까지 덤으로 느낄 수 있는 각종 간식 제조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은 최근 한달간 DIY 식품제조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세부 품목별로는 팝콘제조기 판매량이 158% 늘었고 요구르트 제조기도 141% 증가했다. 가정용 솜사탕기계와 초콜릿제조기도 각각 390%, 367%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와플메이커, 에그롤제조기 등 기타 식품제조기 판매도 177%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탄산수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탄산수제조기 판매도 22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쿠키, 빵, 샌드위치 등 홈베이킹 제품 판매량도 전체적으로 20% 늘어났으며 그 중 도넛메이커는 3배(194%) 가까이 증가했다. 간단한 제빵도구 판매도 늘어나 빵틀.머핀틀은 전년 대비 145%, 쿠킹타이머는 55% 증가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간식도 DIY 열풍에 합류하고 있다. 최근 한달 간 슬러시 기계 판매는 142% 증가했으며 아이스크림 제조기는 73% 늘어났다. 물이나 음료를 얼려 먹을 수 있는 얼음틀.샤베트기 판매는 5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G마켓 소형가전팀 손형술 팀장은 “간식비도 아끼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아이스크림이나 쿠키, 음료 등을 원하는 재료로 직접 만들어 먹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젤리와 사이다를 섞어 얼리는 등 인터넷상에 다양한 아이스크림 레시피가 등장한 만큼 간식 DIY에 대한 관심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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