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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라, 식사땐 TV 끄고 주말은 가족과…”

입력 : 2014-08-01 21:39:42 수정 : 2014-08-01 23: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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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밝힌 ‘10가지 행복비법’
“다른 사람을 존중하세요. 밥 먹을 때 TV를 끄고, 일요일은 가족과 함께 보내세요. 그리고 현실을 외면하지 마세요.”

프란치스코(78·사진) 교황이 최근 아르헨티나 주간 비바와 가진 인터뷰에서 행복한 삶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한 조언이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 인터뷰를 인용해 교황이 10가지 행복 비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며 이를 소개했다.

교황은 “자기 방식대로 살아가는 것”을 행복해지는 가장 중요한 비결로 내세우며 개방적인 태도를 강조했다. 자신의 사고방식을 남에게 강요하지 말라는 의미다. 같은 맥락에서 “남의 종교를 바꾸려 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교황은 또 진정한 여가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그는 “아이들과 놀 시간을 남겨두고 식사할 때에는 대화에 방해가 되는 TV를 끄라”고 부모들에게 조언했다. 또 “일요일은 가족을 위한 휴일이며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긍정적인 생각도 강조했다. 그는 “남을 험담하는 것은 낮은 자존감을 보여준다”며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면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라”고 덧붙였다.

교황은 아울러 “환경의 질적 저하는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라며 자연보호에 힘쓰라고 하는가 하면, “우리는 전쟁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평화를 위해 노력하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이들에게 기회가 없다면 그들은 마약이나 자살에 더 취약해진다”며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할 혁신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기자 jy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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