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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 484억弗 5.7%↑… 30개월째 흑자

입력 : 2014-08-01 20:56:19 수정 : 2014-08-01 2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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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통신기기·철강·車 등 호조, 수입은 459억弗 5.8% 늘어나
최대시장 中수출은 석달째 감소
무역수지 흑자 행진이 30개월째 이어졌다. 지난달 무선통신 기기 등의 선진국 판매 호조로 수출이 증가한 때문이다. 하지만 최대 시장인 중국 수출은 지난 5월 이후 3개월째 하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7% 증가한 484억2000만달러, 수입액은 5.8% 늘어난 45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무역수지는 25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0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달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확대됐다. 무선통신 기기와 철강, 자동차 등 분야가 수출을 견인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G3가 해외에 출시됐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자동차 관세가 추가로 인하된 점, 미국과 일본의 철강 시황이 회복한 점 등이 수출 호조 배경이다.

선진국 시장별 수출 증가율은 미국이 19.4%로 가장 높았고, EU(11.5%)와 일본(6%)이 뒤를 이었다. 일본 수출액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국 수출은 지난 5월 감소세로 돌아선 뒤 계속 내리막이다. 대중 수출 감소율은 5월 9.4%, 6월 1.0%에서 지난달 7.0%까지 높아졌다.

황계식 기자 cul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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