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2007년 5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학교법인 소유의 주상복합빌딩인 ‘스타시티 펜트하우스’를 개인 주거용으로 사용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비용, 관리비 등 11억4000만원을 법인 자금으로 지불했다. 또 2007년부터 2012년까지 법인자금 3억600만원을 자신과 딸의 대출원리금 변제, 개인 여행경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이사장은 2012년 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법인 소유의 골프장 사용료 약 6100만원을 면제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또 김 이 이사장이 인사청탁 대가로 정씨와 김씨로부터 각각 1억원, 1억50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