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새정치, 지도부선출 전당대회 내년 1~3월 중 열기로

입력 : 2014-08-01 15:03:43 수정 : 2014-08-01 15:03:4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새정치민주연합 새지도부는 내년 초 정기 전당대회에서 선출될 전망이다. 따라서 당분간 박영선 대표권한대행을 중심으로 한 비상대책위원회가 당을 이끌게 됐다.

1일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날 박영선 대표권한대행이 2시간20분여 동안 상임고문단과 '비대위 구성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를 갖고 전당대회는 내년 1~3월 사이에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내년 초 실시는 당헌상으로는 당대표가 궐위됐을 때 2개월 이내에 조기 전당대회를 열어 지도부를 선출해야 하지만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 등 하반기 국회 일정으로 볼 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표 임기가 8개월 이상 남았을 경우 전당대회 없이 중앙위원회를 소집해 선출할 수도 있지만 지역위원장이 없는 중앙위원회에서 당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예정대로라면 정기 전당대회는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를 치렀던 3월26일에 맞춰 내년 3월 열려야 하지만 이 경우 비대위 활동기간이 너무 길다며 1~2월로 앞당겨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따라서 구체적인 시점은 의견수렴 후 4일 의원총회에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고문단은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어갈 비상대책위원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당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책을 세울 혁신비대위여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비대위에 외부인사를 참여시키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비상회의에는 권노갑·김상현·김원기·문희상·송영호·신기남·이부영·이용희·임채정·정대철·정동영·한명숙 상임고문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대표대행은 상임고문단에 이어 이날 오후 중진의원과 비상회의를 갖는다. 또  2일 초재선 의원들에 이어 3일에는 비례대표, 시도당 위원장 등을 잇달아 만나 의견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박 원내대변인은 "적어도 일요일(3일) 쯤에는 어느 정도의 구상과 윤곽이 드러나 의총에서 방향을 설명 드리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박태훈 기자 buckba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리센느 메이 '반가운 손인사'
  • 아일릿 이로하 '매력적인 미소'
  • 아일릿 민주 '귀여운 토끼상'
  • 임수향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