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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정준호 "직장에서 '생계형 바람'…어쩔 수 없이 바람을"

입력 : 2014-08-01 09:37:51 수정 : 2014-08-01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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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에 출연하는 배우 정준호가 ‘생계형 바람’을 정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호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정준호는 극에서 패션회사 부장 문태주로 분한다. 문태주는 유머 있고 자상한 모습으로 극 중 배경이 되는 지교동의 ‘워너비 남편’으로 불린다. 그러나 직장 여상사 강래연(손성윤 분)의 끊임없는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정준호는 “결혼 후에 문태주 역을 맡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바람을 피운다는 부분에 공감이 간다”며 “물론 객관적으로는 이래서는 안 되지만 현실 속 직장을 다니는 남성들의 공감을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을 ‘생계형 바람’이라고 정의하는 한편 극에 대한 부분이라고 전제했을 뿐 현실에서 그래도 된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정준호는 1999년 방송된 ‘왕초’ 이후 오랜만에 만난 송윤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예전에는 ‘현모양처’라고 생각해 주변에 추천을 해줬다”며 “지금은 또 성숙한 송윤아가 더 멋있고 편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뿐인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려는 여자, 남편의 옛 연인과 둘도 없는 친구가 되려는 여자의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준호 외에도 송윤아, 문정희, 홍종현 등이 출연하며 내달 2일 오후 10시5분 첫 방송.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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