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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컨설팅·취업 박람회 통해 민간 일자리 6만5000개 창출”

입력 : 2014-08-01 00:58:17 수정 : 2014-08-01 00: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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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기동 서울광진구청장 “양질의 민간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김기동(67·사진) 서울 광진구청장은 “단순히 수치 늘리기 형식을 벗어날 것”이라며 31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재선 구청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김 구청장은 “장애인·노인 일자리 등 공공 일자리도 지속적으로 늘려야 하지만 창업 컨설팅, 취업박람회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민간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5기에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을 발굴·지원해 일자리 2만8000여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둔 김 구청장은 이번 임기에 6만5000개의 민간 일자리를 약속했다.

김 구청장은 “구 도시계획으로 민간 파생 일자리를 만들고, 주변 대학과 협약을 맺어 학습과 창업을 겸비할 수 있게 지원할 것”이라는 복안도 공개했다. 동서울터미널을 호텔·의료·쇼핑·업무 등의 기능까지 할 수 있는 지상 40층, 지하 5층 규모의 종합터미널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또 건대입구역 일대의 상권을 확대해 IT(정보기술)·BT(생명공학기술) 산업과 서비스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9월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동화축제’는 구와 민간이 성공적으로 결합한 대표적인 결과물이다. 건국대와 세종대의 문화·경제 분야 전문가들이 기획안을 냈고, 대표 한류 관광지인 남이섬의 노하우가 결합했다. 지난해에 관광객 37만명이 방문했던 이 축제는 해외 동화 관련 단체와의 협력 증진을 통해 더욱 내실을 기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구청장은 “향후 민·관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는 만큼 서울동화축제는 단순한 지역축제가 아니라 컬처노믹스 구현을 통해 어린이대공원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구민 안전’ 또한 민선 6기에 김 구청장이 가장 강조하는 분야다. 취임사의 첫머리를 장식한 것도 안전 분야에 대한 언급이었다. 광진구는 구청장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하도록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중곡동 학교 밀집지역을 제2 교통특구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 서울시민안전체험관, 민방위교육센터와 협조해 재난안전교육과 생활민방위 실태교육을 실시해 주민의 안전 역량도 함께 키운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대부분 바위인 아차산 때문에 폭우 시 수해의 위험이 커 빗물펌프장·저류조·수방댐 등 확충에 힘써왔다”고 말했다.

김준영 기자 papeniqu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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