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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없는 사람이 어딨겠어요”…정준호 ‘갈취사건’ 심경 밝혀

입력 : 2014-07-31 16:54:08 수정 : 2014-07-31 16: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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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준호가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기사에 언급됐던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정준호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특별기획 ‘마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정준호는 발표회 내내 밝은 표정으로 응했다. 그는 극중 자신이 맡은 문태주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펼쳐야 하는 ‘생계형 바람’을 적극 방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만난 송윤아와의 호흡에 대해서도 자기 느낌을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정준호에게 “최근 불미스러운 일로 보도가 됐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이 주어졌다. 이는 정준호가 2012년부터 작년까지 29차례에 걸쳐 로드매니저에게 8000만원 상당을 갈취당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정준호는 “다른 사람들과 가족같이 지내는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소한 일이었다”며 “사연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어떤 일이 벌어지든지 잘 수습해야 할 것 같다”며 “그런 일이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고 차분히 말했다. 그러면서 “마음이 좀 아프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한편 ‘마마’는 죽음을 앞두고 하나 뿐인 아이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려는 한 여자와 남편의 옛 연인과 세상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한 여자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내달 2일 오후 10시 첫 방송.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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