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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가뭄 극복 안간힘…분수 9곳 가동 중지

입력 : 2014-07-31 09:37:10 수정 : 2014-07-31 09:3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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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마른 장마와 장기간 가뭄으로 상수원인 오봉댐 저수율이 48%대까지 떨어짐에 따라 물 절약 운동의 하나로 분수 가동을 일시 중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물 사용이 급증함에 따라 경포 인공폭포를 비롯한 관내 공원 분수시설 9곳에 대해 급수 사정이 안정될 때까지 분수 가동을 일시 중지하기로 했다.

분수의 가동 중지로 하루 약 35t의 물을 절약하고 상·하수도와 전기요금으로 한 달 평균 약 400만 원의 예산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릉시의 관계자는 "여름철 갈수기 이후에도 분수 시설물 가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장기가뭄으로 오봉댐의 저수율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관정 110곳 확보와 양수기 정비를 완료해 농업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오봉댐 저수율 30% 미만 시 농업용수를 조절 급수하기로 했다.

또 농업용수를 벼 생육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가뭄극복을 위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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