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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조직 확 바꾼다"…진단·개편 TF

입력 : 2014-07-31 09:35:52 수정 : 2014-07-31 0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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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진단 연구용역 오는 9월 발주 충북도교육청이 '조직 대수술'에 나선다.

3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9월 15명 안팎으로 조직 진단과 개편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을 위한 연구용역도 같은 달 발주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이 세운 조직진단 연구용역비(5천만원)는 최근 도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됐다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모두 부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 2월 말 나올 연구용역 결과와 TF가 검토한 개편안을 비교, 분석하고 보완한 뒤 최적의 개편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의견수렴과 조례 개정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종안은 내년 7월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기획관실에 행복교육 TF와 학교혁신 TF를 설치했다.

행복교육 TF는 내년 2월 말까지, 학교혁신 TF는 4년간 운영될 예정이다.

행복교육 TF는 유·초·중·고 특수학교 관련 공약사항 확정 및 추진 지원, 진로 및 특성화고 관련 공약사항 확정, 교육감 정책보좌, 조직 진단 및 개편 관련 공약사항 추진, 지방공무원 및 학교 비정규직 관련 공약사항 확정 및 지원 업무를 맡는다.

학교혁신 TF는 김병우 교육감이 밝힌 충북형 혁신학교가 원활하게 지정돼 운영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의 조직 개편은 이미 예고된 사안이다.

김 교육감이 이달 초 열린 직원조회 때 배포한 자료를 통해 "지금은 변화가 필요한 시기이며 많은 이들이 충북교육의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도교육청의 제도, 시설, 조직에서 알게 모르게 굳어진 관행들은 없는지 등을 살펴보고 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변해야 할 점을 적극적으로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김 교육감이 핵심 공약을 추진하기 위해 어떻게 조직을 구성할지에 도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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