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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고 싶었어요" 조보아, 연기력 논란 벗고 또 보고 싶은 배우로

입력 : 2014-07-30 15:48:48 수정 : 2014-07-30 16: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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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며 마음고생이 심했던 배우 조보아가 ‘잉여공주’를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을까.

조보아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tvN 목요드라마 ‘잉여공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조보아는 “잉여공주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 같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과거 MBC ‘마의’에 출연했을 당시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조보아는 “일단 캐릭터가 예쁘고 되게 사랑스럽다”며 “꼭 하고 싶은 캐릭터라 출연에 응했다”고 답했다. 그는 “사실 그동안 무겁고 정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며 “원래 제 성격은 그 반대”라고 말했다.

사실 조보아가 답하기에 앞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온주완과 박지수가 그의 연기에 대한 우려를 씻어내도 좋다고 단언했다. 온주완은 “다른 배우들보다 조보아가 김하니 역에 가장 어울린다”며 “계속 봐도 또 보고 싶은 연기를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옆에 있던 박지수도 “과거 그런 논란이 있었던 사실을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잉여공주 편집본을 봤는데 자신에게 딱 맞는 역할을 고른 것 같다”며 “정말 계속 보고 싶은 배우로 거듭날 것”이라고 웃었다.

조보아는 극에서 인어 김하니로 분하며, 인간세계에 대한 꿈을 꾸던 중 물에 빠진 권시경(송재림 분)을 구하면서 인간으로 거듭난다. 그는 인간으로 변하는 대신 주어진 100일이라는 시간 동안 진정한 사랑을 찾고 인간으로 변신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편 동화 ‘인어공주’에서 모티브를 얻은 ‘잉여공주’는 훈남훈녀들의 동화 같은 로맨스와 더불어 웃기고 슬픈 현실을 속 시원히 꼬집는 유쾌함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내달 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되며 매주 목요일마다 전파를 탄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사진=김경호 기자 still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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